공부 분야 10개 과정 ·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 수강 · 수강료·응시료 0원

집에서 아이와 책 읽기, 질문 하나로 달라져요

홈 › 공부 가이드 › 집에서 아이와 책 읽기, 질문 하나로 달라져요

「다 읽었어」, 「몰라, 재밌었어」. 책을 덮은 아이의 대답이 늘 짧다면 질문을 조금 바꿔 볼 때예요. 읽기 전과 읽는 중, 읽은 뒤에 건네는 질문 하나가 책 읽는 시간을 대화의 시간으로 바꿔 줘요.

이 글과 가까운 과정 · 독서지도사 1급

교육원에서 과정 보기 ↗교육원 수강신청 ↗

한국진로직업교육개발원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집에서 아이와 책 읽기, 질문 하나로 달라져요 대표 그림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 아이가 오늘 고른 그림책을 내밀어요. 다 읽어 주고 나서 「재밌었어?」라고 물으면 「응」 한마디로 끝나죠. 다음 날은 아예 「그냥 읽어만 줘」라고 해요. 책을 좋아하게 해 주고 싶은데 질문을 할수록 아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부모님이 많아요. 이 글은 그 고민을 질문 바꾸기에서부터 풀어 봐요.

어떤 책을 건네면 좋을까요?

책 고르기의 첫 기준은 아이의 흥미예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공룡 도감부터,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운동선수 이야기부터 건네는 거예요. 흥미에서 시작한 책은 읽고 싶은 마음을 만들고, 그 마음이 배경지식을 쌓고, 쌓인 지식이 다음 책을 쉽게 만들어요. 독서지도사 1급의 독서동기와 배경지식 강의가 바로 이 흐름을 다뤄요.

두 번째 기준은 지금 읽는 힘이에요. 한 쪽에 모르는 낱말이 다섯 개 넘게 나온다면 아직 조금 이른 책일 수 있어요. 어렵다 싶은 책은 미뤄 두고 쉽게 읽히는 책 두세 권을 먼저 즐기게 하면, 다 읽어 냈다는 경험이 다음 책으로 가는 힘이 돼요.

읽기 전·읽는 중·읽은 뒤, 질문을 나눠 보세요

  • 읽기 전 — 「표지만 보고 무슨 이야기일 것 같아?」, 「제목에서 궁금한 낱말이 있어?」
  • 읽는 중 — 「다음 장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까?」, 「너라면 지금 문을 열었을까?」
  • 읽은 뒤 — 「제목을 새로 짓는다면?」, 「가장 오래 머문 장면은 어디야?」

확인하는 질문보다 상상하게 하는 질문이 아이를 책 속으로 더 깊이 데려가요. 「주인공 이름이 뭐였지?」 같은 질문은 답이 하나라서 틀릴까 봐 망설이게 되지만,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질문에는 틀린 답이 없어서 아이가 마음껏 말할 수 있거든요.

질문은 한 번에 하나면 충분해요. 책 한 권을 읽고 질문 다섯 개를 던지면 책 읽기가 시험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오늘은 읽기 전 질문 하나, 내일은 읽은 뒤 질문 하나처럼 가볍게 나눠 건네 보세요.

독후활동은 낮은 계단부터

독후감 한 편을 쓰게 하기 전에 더 낮은 계단이 여러 개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림 한 장으로 그려 보기, 주인공에게 한 줄 편지 쓰기, 책 속 낱말 세 개로 새 문장 만들기, 이야기 뒷부분을 말로 지어 보기 같은 활동이에요. 그림과 말로 먼저 표현해 본 아이는 글로 옮기는 일도 한결 쉬워해요.

활동을 마친 뒤에는 결과물을 냉장고나 책장 옆에 붙여 두세요. 「이건 네가 지은 새 제목이야」 하고 다시 읽어 주는 순간, 아이는 자기 생각이 소중하게 다뤄진다는 걸 느끼고 다음 책을 기대하게 돼요.

영어 그림책도 같은 원리로

영어 그림책을 읽을 때도 질문의 원리는 같아요. 아이가 모르는 단어 앞에서 멈추면 바로 읽어 주는 대신 「첫소리가 뭐였지?」 하고 힌트를 건네 보세요. 글자와 소리를 잇는 원리를 다루는 파닉스영어교육지도사 1급을 들으면 그런 힌트를 어떤 순서로 건넬지가 정리돼요.

아이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책 읽기

그림책을 막 보기 시작한 아이에게는 어른이 읽어 주는 목소리가 가장 좋은 책이에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달라고 하는 건 지루해서가 아니라 이야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 열 번째에도 처음처럼 읽어 주면 아이는 다음 장면을 먼저 말하기 시작해요.

혼자 읽기를 시작한 초등 저학년에게는 번갈아 읽기가 좋아요. 한 쪽은 어른이, 한 쪽은 아이가 읽는 식이에요. 소리 내어 읽다 막히면 바로 고쳐 주기보다 문장 끝까지 기다려 주세요. 스스로 다시 읽어 고치는 경험이 읽는 힘을 길러 줘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책을 고르는 일도 아이에게 맡겨 보세요.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책 세 권을 고르게 하고, 그중 한 권은 어른이 함께 읽는 거예요. 아이가 고른 책을 존중해 주면 책 읽기가 숙제가 아니라 자기 시간이 돼요.

책 읽는 공간과 시간 만들기

집에 책 읽는 자리가 정해져 있으면 습관이 쉽게 붙어요. 거실 한쪽에 낮은 책장과 방석 하나만 두어도 충분해요. 표지가 보이게 책을 세워 두면 아이 눈길이 머물고, 지난주에 읽은 책과 이번 주에 읽을 책을 나눠 두면 아이가 먼저 다음 책을 집어 들어요.

책 읽는 시간은 하루 중 가장 편안한 때로 정해 보세요. 잠들기 전 15분, 저녁 식사 뒤 10분처럼 짧아도 날마다 같은 시간에 이어지면 그 시간이 기다려지는 시간이 돼요. 어른도 그 시간에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함께 책을 펼쳐 주세요.

가족이 함께 읽은 책을 한 줄씩 기록해 두는 것도 좋아요. 냉장고에 붙인 종이에 책 제목과 「가장 좋았던 장면」을 한 줄씩 적어 가면 한 달 뒤에는 우리 가족만의 독서 지도가 생겨요. 그 종이를 보며 다음 책을 고르는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책 읽기가 멈췄을 때는

잘 읽던 아이가 어느 날 책을 멀리하기 시작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다그치기보다 잠시 쉬어 가며 아이의 관심이 어디로 옮겨 갔는지 살펴보세요. 새로 빠진 게임이나 운동, 만화가 있다면 그 주제의 책이나 잡지가 다시 책으로 돌아오는 다리가 되어 줘요.

어른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큰 힘이 돼요. 아이 옆에서 내 책을 펼치고, 읽다가 재미있는 문장을 아이에게 읽어 주면 책이 숙제가 아니라 어른도 즐기는 일이라는 걸 아이가 자연스럽게 느끼게 돼요.

책 읽기 대화가 잘 이어진 날은 짧게라도 기록해 두세요. 어떤 질문에 아이가 오래 이야기했는지 적어 두면 아이에게 잘 닿는 질문의 모양이 보이고, 다음 책을 읽을 때 그 질문을 조금씩 바꿔 건네며 대화를 넓혀 갈 수 있어요.

더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아직 글자보다 그림과 소리에 더 끌리는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말놀이와 이야기 놀이로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먼저 만들어 주는 것도 좋아요. 읽기 과정 세 개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독서지도사·독서논술지도사·독서토론지도사, 읽기 과정 비교를 이어서 읽어 보세요.

더 어린 아이와의 말·책·이야기 놀이는 아동 자격증 허브에서 →

파닉스영어교육지도사 1급, 1강부터 가볍게 들어 보세요

교육원에서 과정 보기 ↗교육원 수강신청 ↗

한국진로직업교육개발원 사이트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