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공부 가이드 › 독서지도사·독서논술지도사·독서토론지도사, 읽기 과정 비교
세 과정 모두 이름에 「독서」가 들어 있어서 무엇이 다른지 헷갈리기 쉬워요. 강의 목록을 나란히 놓고 보면 독서지도사는 읽기, 독서논술지도사는 쓰기, 독서토론지도사는 말하기에 무게가 있다는 게 금방 보여요.

같은 그림책 「아기 돼지 삼 형제」를 세 교실에서 다룬다고 상상해 볼게요. 첫 번째 교실에서는 「셋째 돼지는 왜 벽돌을 골랐을까?」를 묻고 아이들이 저마다의 이유를 말해요. 두 번째 교실에서는 「가장 지혜로운 돼지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서론·본론·결론이 있는 짧은 글을 써요. 세 번째 교실에서는 「늑대도 할 말이 있다」를 논제로 찬반 토론을 열죠. 같은 책이지만 세 교실의 시간은 전혀 달라요.
세 과정을 한눈에 비교하면
| 과정 | 강의 | 담당 | 핵심 내용 |
|---|---|---|---|
| 독서지도사 1급 | 25강 | 이수경 | 발달별 독서지도, 독서동기·배경지식, 읽기 과정, 발문, 도서 선정, 갈래별 읽기, 글쓰기와 독후활동, 독서 지도 실제 |
| 독서논술지도사 1급 | 26강 | 한창섭 | 논술의 조건, 문단과 개요, 제목·서론·본론 쓰기, 비교·대조형 본문, 토론의 원리와 방식, 영화로 배우는 논술 |
| 독서토론지도사 1급 | 25강 | 한창섭 | 토론과 토의, 토론의 기원, 토론 준비, 현장·교차 조사식·스탠딩·면접식·의회토론, NIE 토론, 바칼로레아 |
독서지도사는 「책을 펼치는 순간」을 다뤄요
독서지도사 1급은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첫 단계에 가장 많은 강의를 써요. 발달 단계별로 어떤 책을 건넬지, 읽고 싶은 마음은 어디서 생기는지, 읽는 동안 어떤 질문을 던질지를 차례로 다루고, 동화와 비문학을 갈래별로 읽는 법과 독후활동, 독서 토론까지 넓게 이어져요.
그래서 책을 금방 덮는 아이, 그림만 넘기는 아이, 아직 혼자 읽기가 서툰 아이와 함께하는 분께 특히 가까워요. 세 과정 가운데 가장 넓은 지도를 그려 주기 때문에 읽기 과정을 처음 시작하는 분이 첫 과정으로 많이 골라요.
독서논술지도사는 「생각을 글로 세우는 순간」을 다뤄요
독서논술지도사 1급은 26강 가운데 열 강 가까이를 문단과 개요, 제목, 서론과 본론 쓰기에 써요. 생각을 나열하는 글에서 주장과 이유가 있는 글로 옮겨 가는 방법을 한 단계씩 짚고, 토론 강의로 생각을 넓힌 뒤 영화를 텍스트로 삼는 논술로 마무리해요.
서술형 답안이나 수행평가 글쓰기 앞에서 막히는 초등 고학년·중학생과 함께하는 분께 잘 맞아요. 아이 글을 맞춤법보다 생각의 흐름으로 봐 주고 싶은 부모님에게도 이 과정의 문단 강의들이 좋은 기준이 돼요.
독서토론지도사는 「생각을 나누는 순간」을 다뤄요
독서토론지도사 1급은 25강 대부분을 토론에 써요. 토론과 토의의 차이에서 출발해 토론의 뿌리를 세 강에 걸쳐 살피고, 교차 조사식·면접식·의회토론처럼 여러 형식을 하나씩 익혀요. 뒤쪽에서는 책과 신문으로 토론하는 법, 독서토론을 준비하는 법, 깊은 질문의 예인 바칼로레아 문제까지 다뤄요.
중·고등 학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 독서 모임이나 교실에서 토론을 열어 보려는 분께 가까워요. 토론 형식을 여러 개 알고 있으면 아이 수와 나이, 분위기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다는 점이 이 과정의 큰 쓸모예요.
어떤 순서로 들으면 좋을까요?
읽기의 바탕부터 다지고 싶다면 독서지도사로 시작해 독서논술지도사나 독서토론지도사로 넓혀 가는 순서가 자연스러워요. 이미 책 읽기는 잘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지금 막힌 쪽이 글쓰기인지 말하기인지에 따라 바로 두 번째, 세 번째 과정을 골라도 좋아요.
독서논술지도사와 독서토론지도사는 같은 교수님이 맡고 토론의 기원·준비·방식·현장·스탠딩 토론 강의가 겹쳐서, 이어 들으면 두 번째 과정의 앞부분이 복습처럼 들려요. 세 과정 모두 강의를 들은 날 집에 있는 책 한 권으로 바로 해 볼 수 있다는 점은 같아요.
세 과정에서 함께 만나는 주제
세 과정은 서로 다른 무게를 두지만 함께 만나는 주제도 있어요. 독서지도사의 22강 「독서 토론」, 독서논술지도사의 토론 아홉 강, 독서토론지도사의 토론 방식 강의는 같은 주제를 다른 깊이로 다뤄요. 그래서 한 과정을 먼저 들으면 다른 과정의 해당 부분이 한결 쉽게 들려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예요. 독서지도사의 갈래별·단계별 글쓰기는 읽은 뒤 짧게 표현하는 활동에 가깝고, 독서논술지도사의 문단과 개요 강의는 한 편의 글을 세우는 데 가까워요. 아이가 어릴수록 앞의 방식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뒤의 방식이 잘 맞아요.
질문 만들기는 세 과정 모두의 바탕이에요. 독서지도사의 발문, 독서논술지도사의 주장과 근거, 독서토론지도사의 논제와 교차 질문은 결국 아이가 책을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을 어떻게 건넬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아이의 모습으로 골라 본다면
| 이런 경우 | 추천 과정 |
|---|---|
| 책을 금방 덮거나 그림만 넘길 때 | 독서지도사 1급 · 독서논술지도사 1급 |
| 감상문이나 서술형 답안에서 첫 줄을 못 쓸 때 | 독서논술지도사 1급 · 독서지도사 1급 |
| 자기 생각을 말하기 어려워할 때 | 독서토론지도사 1급 · 독서지도사 1급 |
| 책 이야기를 깊게 나누고 싶을 때 | 독서토론지도사 1급 · 독서논술지도사 1급 |
이 표는 지금 아이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장면을 기준으로 정리한 거예요. 아이가 자라면서 필요한 과정도 바뀌니, 지금은 첫 번째 과정으로 시작하고 아이의 다음 단계에 맞춰 두 번째 과정을 더해 가면 좋아요.
어떤 과정을 고르든 강의를 들은 날 아이와 책 한 권을 펼쳐 보세요. 오늘 배운 질문 하나, 문단 하나, 논제 하나를 건네 보는 작은 실험이 쌓이면 4주 뒤에는 아이와 책을 둘러싼 대화가 한결 풍성해져요.
강의를 들으며 해 보면 좋은 작은 실험
세 과정 가운데 무엇을 듣든 같은 책 한 권을 정해 두고 강의를 들을 때마다 그 책에 적용해 보세요. 독서지도사를 듣는 주에는 그 책으로 질문을 만들고, 독서논술지도사를 듣는 주에는 그 책으로 개요를 짜고, 독서토론지도사를 듣는 주에는 그 책으로 논제를 세워 보는 식이에요.
한 권의 책이 질문과 글과 토론으로 차례로 모양을 바꾸는 걸 직접 겪어 보면 세 과정의 차이가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이해돼요. 그 경험은 아이 앞에서 어떤 활동을 먼저 꺼낼지 고를 때 가장 믿을 만한 기준이 되어 줘요.
실험에 쓸 책은 아이가 이미 좋아하는 책이 좋아요. 익숙한 이야기라야 아이도 새로운 질문과 활동에 마음 편히 참여하고, 어른도 활동 자체를 살피는 데 집중할 수 있거든요.
과정을 고른 뒤에는 그 과정의 커리큘럼 페이지에서 4주 계획을 살펴보세요. 강의를 네 묶음으로 나눠 주마다 무엇을 들을지 정리해 두었어요. 계획을 미리 보면 어느 주에 아이와 어떤 활동을 해 볼지 함께 그려 볼 수 있어서 공부가 훨씬 생활 가까이 내려와요.
어린아이와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단계라면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책 읽기 대화를 정리한 집에서 아이와 책 읽기, 질문 하나로 달라져요도 함께 읽어 보세요. 중·고등 학생과의 토론과 글쓰기가 궁금하다면 식탁에서 여는 토론과 글쓰기 첫걸음이 이어서 도움이 돼요.